블라인드에도 그리고 구글링을 해봐도, 자소설채팅방에서도, 그 어디에도 기업 관련 정보가 없다. 일단 대강 직무적으로 각이 보여서 지원했고, 서류 합격 후 종합인성검사 관련 안내 메일을 받았다. 면접일정은 인성검사 후 차주 개별 연락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말씀대로 차주에 연락이 왔다.
워낙 정보가 없기에, 해당 직무와 한국HR평가센터에 지원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경험기반 정보를 공유해 본다.
1. 서류 전형
우선 채용공고를 통해 직무 파악을 해야 한다. 해당 기업은 채용대행사다. 말 그대로 채용과정을 대행해 주는 회사. 그렇기에 전반적인 채용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능력, 실행력, 기획력, 커뮤니케이션 능력등이 중요하다.
당연히, 해당 직무에서 일한 사람이 아니라면 직접적으로 연결된 경험이 없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최대한 비슷한 경험들을 녹여서 자소서를 작성한다면,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 한국HR진단평가센터의 강점을 녹이면 된다. 홈페이지 들어가면 누구라도 알 수 있다. 잘 믹스해서 작성하시길.
특히, HR채용 전문가의 비전에 대해 생각해 보고, 검색해 보며 해당 직무의 지식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서 자소서를 작성했고, 실제 면접에서도 이와 관련한 내용들에 대한 답변을 했고, 면접관님의 만족스러운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착각일 수도 있다.
2. 종합검사
인성검사 제한시간 40분이고, 여타 검사들과 유사하게 크게 어려울 것 없다. 인성검사는 무조건 솔직하고 일관성 있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일관성이 제일 중요하다. 동일한 유형의 질문에 다른 답을 내놓으면, 신뢰성이 떨어져 거짓말을 하는 사람으로 판단되고, 그럼 당연히 바이바이다. 그러니, 본인이 스스로를 생각했을때, 인성파탄자수준의 인성이 아니라면, 그냥 솔직하게 하는게 최고다. 그게 본인에게도 편하다.
3.면접전형_면접 질문 정리
우선 건물은 굉장히 깔끔하다. 중소기업이지만 좋은 건물에 입점해 있으니 시설환경에 있어서 불만을 없을 것 같다.
어쨌든, 면접관은 4분이 계셨다. 면접자는 한 타임에 2명-3명 정도. 채용대행사의 채용면접인 만큼, 면접관 분들이 프로페셔널해 보이셨다. 역량보다는 검증 위주의 질문들이 주를 이뤘다.
4분의 면접관 모두 각자 맡은 영역이나 검증이 필요한 부분들을 질문 주셨다.
1. 자기소개 : 회사 지원동기와 엮어서
2. 경력 관련질문 : 어떤 역할이었는지, 구체적인 실무 역할, 함께 일하기 어려운 유형의 상사, 해당 직장 및 직무의 비전은 어땠는지
3. 직무지원동기, 직무 변환 동기
4. OA 활용 능력(한글, 엑셀)
5. 회사선택 기준
6. 상사의 나이가 더 적어도 괜찮은지
면접분위기는 너무나 편안한 분위기에 진행되어 좋았다. 면접자를 많이 배려해 주신다고 느꼈고, 압박 질문도 없다. 그저 편안하게 이 일에 대한 본인의 철학을 경험을 녹여 말하면 된다.
2차 면접은 커피챗으로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해당 직무가 비전이 있는 직무라고 생각을 해서 지원했었고, 해당 기업이 가진 경쟁력도 뚜렷해서 지원을 결정했었다.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고 싶은 분들은 지원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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