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플랫폼의 지원을 받아 서평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서평이란 무엇인지, 그 개념과 서평을 할 때 어떤 항목들로 글의 구조를 잡으면 좋을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서평 뜻 (서평의 개념과 독후감과의 차이점)
(글)서 + (평할)평 = 글을 평가한다는 뜻이다.
일명 글에 대한 후기다. 책을 읽고 난 후 적는, 그 책에 대한 후기. 후기이지만 그 목적은 그 책을 다른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것. 즉, 다른 사람에게 그 책을 소개할 목적으로 작성한 논평이나 감상, 즉 리뷰다.
독후감과의 차이점은, 독후감은 단순히 책을 읽은 후의 느낌을 적는 것으로, 주로 줄거리 위주로 작성한다는 점이다. 독후감이 뭔가 그냥 개인적인 일기 같은 느낌이라면, 서평은 책에 대한 정보를 좀 더 깊이 있게 전달하는 형식의 글이라고 볼 수 있겠다.
독후감에다가, 개인적 의견을 담은 비평과 글의 가치를 부여하는 과정이다. 책의 모든 정보를 담아 독자에게 안내하는 글이 곧 서평이라 하니, 생각보다 쉽지 않다.
어쨌든 서평은 책에 대한 평가를 하고, 독자들이 책을 고르는데 도움을 주는 글이다.
서평,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까? 서평 양식
서평을 어떻게 써야할지에 대한 정보들을 찾아보았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서평은 말 그대로 글에 대한 후기다. 제품에 대한 리뷰처럼, 서평에 의해 책이 독자들에게 선택받을 수도, 외면당할 수도 있다. 그러니 독후감상문 수준을 벗어나서 써야 한다.
그럼 서평에는 어떤 내용을 어떻게 담아야 할까.
우선 책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필요하다. 그냥 재밌다, 볼만하다가 아닌, 왜 재밌는지 어떤점이 특히 별로인지, 등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 여자친구가 묻는 '나 왜 좋아?'라는 질문에 '그냥 좋아, 좋은데 이유가 있나'식의 성의 없는 답을 하면 안 된다. 그게 진심이더라도.
서평 역시 마찬가지다. 이 책 어때? 라는 질문에, 깊이 고민하고 세심히 답하듯 작성하자. 책이 재미나 감동을 주는 포인트나 아쉬운 포인트까지.
당연히, 서평에 딱 정해진 양식은 없다. 서평은 서평 하는 사람만의 고유한 스타일이 들어갈 때 좀 더 의미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기본적인 가이드라인은 필요하기에 한번 찾아보았고, 종합해 보았다. 아래 항목들을 잘 활용하여 자신만의 양식을 만들어나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서평에 들어가야할 기본적인 항목들
1. 도서명
2. 저자
3. 작가의도/메시지
4. 배경지식
5. 줄거리/내용
6. 인상 깊은 구절이나 장면
7. 의견 및 평가
8. 나만의 결론, 책을 읽고 얻을 수 있는 것
9. 추천 포인트
서평을 써나가는 방식
1. 글의 구조 미리 잡아놓기(모든 글쓰기와 마찬가지다)
2. 전반적인 줄거리만 구구장창 쓰지 말고, 핵심 내용만 캐치한 후 소개할 것.
3. 위에 언급한 항목들 참고해서 작성
서평을 잘 쓰려면
역시 관련 지식과 경험이 많을수록 유리하다. 내가 서평 할 책과 결이 비슷한 작품들을 많이 읽어 봤다면, 또 그에 대한 서평을 써보았다면, 비교 분석이 가능할 것이다. 내가 화장품에 대해 잘 안다면, 여러 화장품 브랜드의 제품을 비교하고, 해당 제품만의 강약점에 대해 파악하고 리뷰를 달 수 있을 것이다.
서평도 마찬가지다. 책을 많이 읽어보고 서평을 많이 써 본 사람일수록, 분석력이 올라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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