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 광고하다>를 읽었다. 거의 10년전 책이다. 오랜방황을 하며 돌고 돌다 마케터가 되고자 결심했고, 에이전시에서 일을 시작했다. 광고판과는 먼 삶을 살아왔기에 조금이라도 빨리 용어들을 익히고 녹아들기 위해서는 일도 일이지만 부지런히 관련 서적들을 읽어나갈 필요가 있다.
그래서 처음으로 읽은 책이 <인문학으로 광고하다>이다. 물론, 업계 사람이 아니라도 충분히 쉽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므로 첫번째 책으로 시작하기에 적합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구절들을 곱씹어 보면서 책을 읽은 후 감정을 정리해 볼까 한다.
어차피 이 블로그는 유입자가 없기에 지극히 주관적으로 맘편하게 후기를 기록해본다.
광고는 메세지를 전달하는 소통의 창구다. 광고를 통해 메세지를 대중들에게 전달하며, 이때 소통에 도움이 되는 것이 창의력이다.
광고는 결국 소통을 위한,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한 도구다.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다. 인문학은 사람에 대해 다룬 학문이기 때문에,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에 있어 중요하다. 결국, 사람들과의 깊은 소통을 위해서는 인문학적 지식이 필요하고, 인문학적 지식을 쌓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한다.
창의력이라고 하는 것은 실체가 없다. 창의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실체가 있는, 즉 창의력이 배어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한다. 그 결과물을 특정 영역의 전문가들이 창의적이라고 인정한다면, 그 결과물을 만들어낸 사람은 창의적인 사람이 된다.
결국, 머릿속에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넘쳐난다고 해도, 결과물로서 만들어내지 않는다면 아무 의미도 없다. 실행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한다.
일상에서 창의력을 키우고 싶다면,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그냥 보내지 말고 주의깊게 관찰하고 관심을 가져라. 그러면 같은 풍경도 달리 보일 것이다. 관찰하고 관심을 갖자!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평이란 무엇인가(뜻, 서평쓰는법) (1) | 2024.05.15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