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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직무 정보

구몬 채용 면접 후기, 학습지 선생님

by ∝∞∀∃⅞Θ 202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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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코웨이 영업 선제안 관련된 이야기를 기록했었다. 이번엔 구몬이다.

 

학습지로 유명한 구몬. 나는 눈높이 출신이다. 어쨌든, 마찬가지로 올려둔 이력서를 보고 제안 연락이 왔다. 역시나 궁금한 부분이 있었기에, 이야기를 들었고, 구몬 홈페이지에 자소서를 제출했다. 자소서 제출 시 전화 주신 분을 추천인으로 작성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구직자를 대상으로 관리자들이 선제안을 한다. 아마 취업으로 이어지면 커미션을 받는 형태일 것으로 추측이 된다. 찾아보니 관리자의 경우 채용실적이 존재한다고 한다. 아마 이 채용실적을 채우고자 이런 활동을 하시는 것으로 보인다. 채용실적이 인사고과에 반영되고, 수당도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어쨌든 구몬에대해 궁금하기도 했고, 파트타임식으로 할 일을 찾고 있던 찰나, 연락이 타이밍 좋게 와서 이번에도 면접을 보러 갔다. 면접은 개별 안내를 준다고 했고, 거주지 인근 센터에서 보게 된다고 했다. 자소서 탈락 시 면접 안내는 없다고 했는데, 내가 볼 때 자소서는 거의 다 붙는 것 같다.

 

어쨌든, 면접일정이 바로 잡혀서 면접을 보고 왔다. 

 

지난번 코웨이 때와 마찬가지로, 우선 면접을 가기전에 기본 정보를 찾아봤다. 예상했던 부분과 처음 접하게 되는 내용들도 있었다. 가볍게 정리해 본다.

*방문 학습.
* 신입 교육 : 3일 + 5일 = 총 8일 정도 교육 수료 시 최초 관리과목을 받을 수 있다.

*크게 보면, 수업준비(교재 준비) > 수업 진행 후 학부모 상담 > 채점 및 피드백 순으로 진행
*본인의 거점이 되는 곳에 출근한 후 교재 픽업, 교육받기, 영업 관련 회의 등 진행

 

현직자분의 후기를 읽어보니, 재밌었던 부분은 채점과 관련된 부분이다. 채점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출근하는 날 채점을 주로 하셨다고,, 꿀팁이다.

 

그리고 교재는 사무실에 들러 픽업하는 시스템으로 보인다. 또 회의가 있는 날에도 출근을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도 다른 직무에 비해 출근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

 

방문학습 선생님이다 보니, 하루에 10-20개 가정을 방문하며, 과목당 10분이라고 한다. 여러 과목을 하는 학생 집에서는 오래 있을 것이고, 몇 개 안 하는 학생집에서는 짧게 있을 것이다. 한 학생이 여러 과목을 하는 게 이득인 셈이다.

 

사무실에서는 영업에 대한 부분을 회의한다고 한다. 

 

또 후기들을 보면서, 나도 공감이 갔던 부분이 바로 시간활용 부분이다. 나는 늦잠의 달인이라, 일을 오후부터 시작한다는 게 엄청난 메리트로 보였다. 이처럼 자기 자신과 맞는 근무환경도 행복도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구몬 면접 후기

면접을 보러 갔다. 갔는데, 기초 필기시험이 있었던 것이었다. 초등 수학 및 영어였다. 수학, 정말 오랜만에 분수 계산을 보고 갑자기 당황해서 그냥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역시 하다 보니 기억나는 신기한 경험. 영어는 기본 수준이어서 어렵지 않았다 다행히도.

 

어쨌든 문제를 풀고 채점을 받고(?) 대기하다 조직장분과 면접을 진행했다. 오래 할 수 있을지, 중도 퇴사하지 않을지에 대해서 주로 검증을 하는 방식이었고, 직무에 대한 설명과 급여 시스템, 등 구몬 조직에 대한 이야기들도 해주셨다. 초기 정착 시까지, 교육에 집중해야 하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는지도 재차 확인하셨다.

 

아무래도, 어느 정도 안정적인 급여를 가져갈 때까지는 배우는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그 기간에 급여가 적을 수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인지가 되어있는지 확인하려고 하셨던 것으로 보인다. 

 

그 외는 이 업의 근무 형태에 대한 이해와, 의지가 있다면 뽑아주시는 것 같다. 젊은 분이라면, 선생님을 하다가 관리직으로도 뽑힐 수 있기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 보는 것도 좋아 보인다. 다만, 그 과정을 견뎌내는 것은 본인의 몫일 것이다.

 


이렇게 짧은 구몬 면접 후기를 기록해 봤다. 모든 직무와 업이 마찬가지이지만, 해당 직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고, 본인 성향이랑 맞는지 묻는 방식은 모든 면접에 통용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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