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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직무 정보

게임 3D 모델러 취업 및 직무 정보 모음

by ∝∞∀∃⅞Θ 202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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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공간에 입체감을 불어넣는 직업인 게임 3D 모델러에 대해 알아보았다.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일하는지, 그리고 실제 현실적인 전망은 어떠한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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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과정, 필요 역량

 

우선 모델러는 크게, 캐릭터 모델러와 배경 모델러로 나뉜다. 느낌이 올 것이다. 그렇다 캐릭터 모델러가 더 박터진다.

 

어쨌든, 모델링 작업을 하기 전 가장 처음 할 일은 캐릭터 콘셉을 잡는 일이다. 원화가, 디자이너가 기초 틀을 잡고 캐릭터 디자인을 한다. 이것을 활용해 3D 모델러가 디자인을 분석하고 3D로 재탄생시키는 게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한다. 즉, 3D 모델러가 캐릭터를 처음부터 창조해 내는 것이 아닌, 원화가가 기초 컨셉과 디자인을 잡아 주는 것.

 

어쨌든, 3D화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작업에 착수한다. 3D 툴을 통해 골격과 뼈대를 만들고 원화의 특징을 살려 3D로 만들어낸다. 그렇게 만들어낸 캐릭터에 색을 입힌다. 그 후 다른 툴들을 활용해 움직임을 넣어주고, 시각적인 효과들을 추가해 내면 완성된다. 그 후 게임엔진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아무런 이슈가 없다면 바로 출시된다.

 

 

작업을 하면 아무래도 원화를 구체화시키는 게 중요하다 보니, 참고 자료를 잘 찾는 것도 능력이다. 바로 자원활용 능력. 이것은 사실 그래픽 쪽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티브가 필요한 모든 직무들에 있어서 중요한 능력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레퍼런스를 찾는 능력. 그것은 키워드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평소에 많은 콘텐츠들을 접하고, 상상하고, 찾아보고, 기존에 있는 콘셉트와 레퍼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능력, 그리고 여러 디자인 사이트들을 알고 있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회사 규모에 따라, 규모가 크다면 캐릭터 모델러도 다시 세분화된다고 한다. 디자인에 집중한 모델러, 그리고 모델러가 작업한 3D에 포즈와 무빙을 입히는 애니메이터, 위에서 언급한 여러 시각적 효과를 추가하는 이팩터 등으로 세분화된다고 한다. 기업 규모가 작다면 혼자서 이 3가지 활동을 할 것이고, 규모가 크다면 세분화되어 하나의 작업을 맡는 개념으로 보인다.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중소기업은 같은 직무여도 직무 수행범위가 넓은 것은 사실이다. 이쪽 분야는 그런데, 3가지 작업 모두 경험해야 실력이 쌓일 수 있어 보인다.

 

좀 더 워딩 위주로 정리해 보겠다.

모델링(형상을 만드는 작업) > 텍스처링 및 라이팅(색상, 재질, 질감, 명암 등 생동감 작업) > 렌더링(최종적인 시각적 효과 부여, 움직임 부여 등) > 수정 및 최적화 

콘셉트 아트와 원화를 3D로 구현하는데 이 과정에서 기획을 포함한 협력부서들과 협업해야 하며 게임엔진에 대한 이해도를 기반으로 게임 성능에 맞게 최적화시키는 작업을 수행한다고 보면 된다.

 

모델러 분류

 

결국, 모델러는 게임 속 세상을 구현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니 게임속 세상에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면, 역할이 어떻게 나뉘는지도 자연스레 알 수 있다. 게임화면을 떠올려 보자,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들. 캐릭터, 아이템, 배경 등이 있겠다. 이에 기반해 분류가 가능하다.

1. 캐릭터 모델러 : 캐릭터, NPC, 몬스터 등과 캐릭터 관련 아이템(옷, 무기 등), 더불어 캐릭터의 세부적인 감정 표현이 가능하도록 디테일한 작업도 포함.

2. 배경모델러 : 지형과 구조물. 건물뿐 아니라 자연환경들 모두 포함.

3. 프롭모델러 :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도구들을 제작, 아이템 무기 장비 등 모두 포함.



4. 차량, 기계 모델러 : 레이싱이나 SF장르의 게임의 경우, 다소 현실적이고 기술적인 설계가 들어간 모델링을 해야 하는 경우에 속함

5. 이펙트 모델러 : 단어 그대로 특수효과팀이라고 보면 된다. 마법, 폭발, 자연 현상들을 만들어 낸다. RPG라면 법사가 파이어볼을 날릴 때 그 파이어볼 같은 것이라 보면 되겠다.

6. 애니메에션 지원 모델러 : 움직임을 표현하는데 특화된 모델러다. 캐릭터가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뼈대를 만드는 일을 한다. 리깅.

 

 

 

비전공자도 가능할까

 

사실인지 알 수는 없지만, 직접 손으로 그리는 직업이 아닌 만큼 비전공자들도 툴을 연습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학원들의 광고가 판치는 업계이기도 하다. 학원을 통해 어떤 툴이 유행인지, 필요한 게 뭔지 배우면서 포트폴리오를 쌓는다면, 게임 쪽뿐만 아니라 영화나 영상, 건축, 디자인 분야 쪽 진출도 가능하다고 한다.

 

사용 프로그램

 

자 그림 그리는 게 아니라고 했다. 그럼 어떤 툴을 이용해서 작업할까. 기본적인 툴들을 기록해 본다.

3DMAX(면을 활용한 바익), Z-Brush(점토 형식 : 온라인상에서 점토를 빚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substance painter, designer(색칠, 질감, 빛 표현용 툴), ornatrix(머리카락 구현, 털 종류, 디테일한 부분 표현 툴), marvelous(옷, 물리변화 표현). 여기에 오토데스크 마야, 블랜더 등이 있다.

 

그럼 이 툴들을 위에서 정리했던 작업과정에서 각각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알아보자. 3Dmax와 z-blush를 통해 우선 형태를 만든다. 곧 외부적으로 눈에 보이는 덩어리를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작업과정에서 용량을 컨트롤하는 게 필요한데, 만약 위에서 3dmax의 면이 많아 용량이 큰 경우라면, 용량을 줄여주는 작업을 수행한다고 한다.

 

 

어쨌든 형상을 만들었으면, 색칠할 시간이다. substance painter를 활용해, 이 면을 통해 만들어 놓은 껍데기이자 가죽을 벗겨서 펼쳐버린다. 각 면에 색칠을 한다.

 

이제 형상은 갖추어졌으니, 생명력을 불어넣어 줄 시간이다. 리깅이라 부른다. 다시 3dmax를 활용해 골격을 넣어준다. 이 작업이 중요한 이유는 여기서 잘못 작업하면 렉 걸린다고 한다. 안 움직이는 렉. 이렇게 마무리된다고 한다. 아마 여기에 위에서 언급한 애니메이터나 임팩트 부분이 추가되는 게 아닐까 싶다.

 

 

취업의 연계성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기반으로 생각해 보면, 결국은 기술력이다. 이 툴들을 자유롭게 활용해서 캐릭터든 배경이든 원하는 형태로 구현하고 더 실감 나고 디테일한 부분까지 만들어내는 실력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이 직무는 결과물로 승부를 봐야 한다. 즉, 포트폴리오다. 다양한 작업을 해보면서 자신만의 작업물을 만들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그 포트폴리오를 계속해서 높은 퀄리티로 업그레이드시켜나가고, 자신을 알리는 방식으로 말 그대로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나면서 어떤 툴을 어떻게 사용하고, 최신 트렌드는 어떤지 부지런히 익히며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시켜야 하는 것.

 

 

 

거기에, 다른 협력부서분들과 협업을 해야 하는 만큼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중요해 보인다. 비전공자라도 프로젝트 협력 경험이 있다면 자소서에 어필해 볼 수 있어 보인다. 하지만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퀄리티의 포트폴리오다.

 

 

어떻게 실력을 키울까

 

조형의 기본기를 키워야 한다. 인체 해부학에 대한 이해도. 기본 비율과 골격 형성 등 미적으로 아름다운 비율들을 이해하고 구현해 내야 한다. 거기에 빛과 조명에 대한 이해도도 중요하다. 배경의 경우는 재질이나 질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해 보인다. 또 후작업을 위한 포토샵 등 여러 가지 디자인 툴에 대한 이해도 역시 필요하다.

 

 

 

3D 모델러 취업 현실(명과 암), 오로지 학원 광고만?

 

전망이 좋다는 말들도 있는 반면, 전망이 어둡다는 말도 많다. 우선, 전망이 좋다는 말을 하는 쪽은 게임 학원들이다. 당연히 수강생 유치로서의 멘트이며, 모델러 취업을 위해서는 기본 1년은 필수적이기에, 장기적으로 학원비를 뽑아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적극 영업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들이 내거는 전망이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메타버스의 개발과 진출 분야(게임, 영화, 영상, 인테리어, 건축 등)의 다양성이다. 진출분야가 많기에 기술만 있으면 취업이 수월하다고 말한다. 3D 모델러 관련 블로그글을 조금이라도 봐보면 거의 90% 이상의 글들이 기승전 학원소개로 마무리된다. 

 

그러면, 전망이 어둡고 취업이 어렵다는 말들은 어디서 나올까. 업계 현직자들과 취준생들의 입에서 나온다. 근무환경도 좋지 않거니와, 노동력 대비 임금의 비율이 상당히 박하는 평가부터 시작해서, 취업문 자체가 굉장히 좁고, AI에 의한 대체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는 의견들이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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